[모두투어] 두바이 & 아부다비 4박 6일 패키지 후기 (3일차)
- 여행
- 2022. 11. 7. 22:52
3일 차 일정입니다.
이른 오전 1시간가량의 요트 투어와 늦은 오후 사막투어는 선택 관광으로 별도 금액을 지불하였습니다.
3일 차 일정은 두바이 마리나에서의 요트 투어로 시작합니다.
요트 투어를 하기 위해 도착한 두바이 마리나에는 초고층 빌딩들이 줄 서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이한 건물이 바로 은색으로 반짝이는 카얀 타워(Cayan Tower)입니다.
위로 올라가면서 90도까지 회전하는 구조의 건축물입니다.
75층 높이의 이 건물은 나선형 구조를 만들기 위해 한 층에 1.2도씩 회전해 있습니다.
카얀 타워는 고급 아파트 495채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입니다.
선착장에서 대기 중인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아갑니다.
요트는 1시간가량 세계 최고 관람차인 아인 두바이 근처까지 갔다 다시 항구로 돌아옵니다.
처음에는 팜 주메이라를 한 바퀴 도는 요트인 줄 알았는데, 바다로 조금 나갔다 다시 돌아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두바이를 다시 간다면 속도가 느린 요트가 아니라 속도가 빠른 Yellow Boat를 탈 것 같습니다.
엘로우 보트의 경우 팜 주메이라 인공섬을 한 바퀴 돌면서 중간중간 사진 촬영을 합니다.
예약할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를 아래에 넣어 두었습니다.
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고나서 주메이라 비치 호텔(Jemeirah Beach Hotel)과 버즈 알 아랍 호텔(Burj Al Arab Hotel)을 볼 수 있는 주메이라 비치로 갔습니다.
7월의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해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두바이 사람들은 11월에 해수욕을 즐긴다고 합니다.
바닷물에 발을 잠시 담근 후 다시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두바이 여행을 검색하다 보면 수크(Souk)라는 용어를 자주 보게 되는데 수크란 마켓, 시장의 뜻입니다.
수크로 시작되는 말을 보면 여기가 시장이구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가 방문한 수크 마디나 주메이라 (Souk Madinat Jumeirah)는
금시장과 같은 전통 시장이 아니라
쇼핑몰 식으로 만들어진 현대적인 시장입니다.
두바이를 여행 온다면 한 번씩 방문하는 유명한 장소입니다.
전통 시장 컨셉으로 여러 호텔 리조들 사이에 만들어 놓은 시장으로 여러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특히 버즈 알 아랍 호텔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버즈 알 아랍 호텔을 배경으로 저도 인생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실내의 경우 시장이라는 느낌보다는 전통스러운 건물 속 현대적 쇼핑몰 느낌입니다.
이곳에서 가족 및 지인들에게 줄 기념품들을 샀습니다.
수크 마디낫 주메이라 구경을 마치고
두바이의 가장 유명한 팜 주메이라로 이동하였습니다.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는
두바이 정부 소유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나킬(Nakheel)이 바다를 매립하여 건설하였습니다.
두바이 해안에 야자나무 형태의 인공섬 3개를 만드는 '팜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하나로 건설되었으며, 그중 '팜 주메이라'가 가장 먼저 완공되었습니다.
하나의 굵은 줄기에 17개의 가지가 연결된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11km의 긴 방파제 형태의 섬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다 보면 왼쪽으로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편으로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을 볼 수 있습니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 호텔은 특이상 형태의 건축물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팜 주메이라 아일랜드 구경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쉬었습니다.
저녁 사막투어를 위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사막투어 또한 선택 관광으로 진행되었고 같은 호텔에 숙박하는 분들과 한 차로 이동하였습니다.
두바이에서 1시간 이상 달려 Al Wista Supermarket에 들러 화장실을 이용한 후 사막으로 이동합니다.
모래 위를 달리기 위해 자동차의 바람을 반쯤 빼고 모래사막으로 이동합니다.
모래사막을 타면 달릴 때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래 언덕을 오르락내리락 반복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에 멈춥니다.
미국의 사막은 황량함밖에 없었는데,
두바이의 사막은 영화를 보면 상상했던 사막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면 저녁을 먹는 캠프로 이동합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보면 음식이 준비되는데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지루해질 때쯤 공연을 시작합니다.
칼춤, 불춤, LED쇼 등 몇 가지의 공연이 있는데 보는 내내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공연이 마치고 나면 타고 왔던 차를 타고 호텔로 다시 돌아옵니다.
다른 날들 일정도 궁금하다면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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