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금식 시간 및 주의 사항 (전/후 음식)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19년 통계기준으로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3위에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매년 6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에게도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위암 검사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바로 위내시경 검사입니다. 이 글에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할 때 금식 시간을 포함하여 주의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1.  위내식경 검사이란?

위 내시경검사는 입으로 내시경 기구(내시경 카메라 및 조직 검사 기구)를 삽입하여 식도,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면서 염증이나 종양 등을 진단하는 검사방법입니다. 위 내시경 검사는 검사의 목적뿐만 아니라 이상이 있는 부위를 바로 조직검사할 수 있으며, 병변의 절제도 가능하고 출혈이 있을 시 지혈도 가능하여 치료적 목적으로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으로 알아볼 수 있는 질환들은 역류성 식도염, 위염, 십이지장염, 식도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식도 정맥류, 위암, 십이지장 암, 위 점막하 종양 등이 있습니다.

 

 

 

 

 

02.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대상

위내시경 검사는 가족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거나 혹은 평소에도 만성적인 위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짧게는 6개월에 한 번씩 진행을 하고, 상태가 좋아지더라도 1년에 한 번씩 정도 검진을 하는 것이 건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초기에 무증상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하더라도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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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검사 전 주의사항 (금식시간 포함)

위내시경 검사는 대장 내시경 검사와 달리 검사하기 전 8시간 동안 금식을 하면 됩니다. 오전에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다면 전날 저녁 6시경 가볍게 저녁(죽과 같이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고, 12시부터 금식을 하면 됩니다. 저녁을 먹을 때는 술, 육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안됩니다. 만약 위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점심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점심에 가볍게 식사를 한 후 저녁부터 금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약, 심장약,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검사 당일 새벽 5시경 최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을 합니다. 하지만 검사 당일 혈압이 높을 경우 검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아스피린 및 항응고제(쿠마딘, 와파린),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조직검사 시 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복용 중단에 대한 상의 후 검사 7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합니다.그리고 당뇨약을 복용하는 고객은 검사 당일 아침 인슐린 주사나 당뇨약 복용을 금합니다. 또한 최근 치과 치료 중이거나 흔들리는 치아가 있는 분은 위내시경 검사하는 분에게 미리 알려줘야 합니다. 

 

 

 

 

04.  검사 후 주의사항

검사 후 30분~1시간 정도 후에 식사가 가능하며 조직검사가 동시에 진행되었다면 검사 후 3~4시간 이후부터 식사가 가능합니다. 검사 당일 술, 담배 및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만약 검사 후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있고, 아플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3~4일 정도 지나면 증상은 대부분 완화됩니다. 그리고 검사 중 주입된 공기로 인해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 찬 느낌의 불편한 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트림을 하면 불편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를 안한 경우 검사 후 30분 ~ 1시간 이후 식사 가능
조직 검사를 진행 한 경우 3시간 ~ 4시간 이후 식사 가능

 

 

검사 후 출혈 증상으로 흑색 변을 보거나 피를 토하면서 심하게 어지럽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식은땀이 나며 심한 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응급실로 바로 가야 합니다. 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한 경우 운전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