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 기준 변경 전/후 비교 (2023년 4월 1일)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공제 기준이 2023년 4월 1일부터 변경이 됩니다.

기존에는 지역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공제되었으나, 변경 후에는 거리별로 마일리지가 차등으로 차감이 됩니다.

 

거리 기준으로 마일리지 공제가 변경되기 때문에 일부 합리적으로 생각되기도 하나, 실제 꼼꼼히 따져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마일리지가 더 필요하게 됩니다.  특히 북미, 유럽과 같은 장거리 노선의 경우 필요한 마일리지가 크게 늘어납니다.

 

만약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다면 3월 31일 이전에 항공권을 발권하는 게 마일리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023년 3월 31일 이전 발권

 

현재는 지역 기준으로 마일리지 차감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북미 지역의 경우 일반석은 왕복 기준 70,000마일, 비지니스석은 125,000마일, 일등석은 160,000마일이 소요가 됩니다. 

 

2023년 4월 1일 이후 발권

 

내년 4월 1일 이후 마일리지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거리 기준으로 차감 기준이 변경되어 동일한 미국이라고 해도 위치에 따라 차감되는 마일리지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호놀루루의 경우 비니지스석 기준 130,000 마일이 소요되며, 로스엔젤레스는 160,000 마일, 뉴욕은 180,000 마일이 소요됩니다.

 

뉴욕을 비지니스석을 타고 이동한다고 하면 3월 31일 이전에 발권 시 125,000 마일리 필요하지만 4월 1일 이후 발권 시 이보다 55,000 마일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아래는 기존 노선과 변경될 노선의 마일리지 공제 비교표입니다.

기존의 경우 지역 기준으로 묶여 있어 중국의 모든 도시가 동일한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였지만, 4월 1일 변경된 기준에 따르면 같은 중국이라도 하더라도 1구간에서 5구간으로 거리에 따른 필요 마일리지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이코노미석의 경우 기존 대비 필요한 마일리지가 줄어 지역이 몇 군데 있습니다.

특히 가까운 동북아시아 단거리 지역의 경우 기존대비 필요한 마일리지가 줄었습니다.

 

이코노미 기준 일본, 다낭, 하노이, 세부, 델리, 카트만두, 호놀룰루, 두바이, 브리즈번 지역 정도가 가성비가 더 좋아졌습니다.

 

비지니스석 기준으로 보면 일본 일부 지역, 중국 일부 지역만 필요한 마일리지가 줄어들었습니다.

미주 노선을 보면 하와이만 기존 수준을 유지하고, 나머지 지역은 35,000 마일 또는 55,000마일이 추가로 필요하게 됩니다.

 

일등석의 경우 상승폭은 더욱 큽니다. 

뉴욕의 경우 기존에 160,000마일이면 일등석을 구입할 수 있었으나, 변경된 기준에서는 이보다 80,000마일이 늘어난 240,000마일이 필요합니다. 

 

이제 코로나 규제가 많이 완화되어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많은데, 

가지고 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내년 3월 31일까지 서둘러 항공권을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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