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에 나오는 적녹색약 vs 적녹색맹
- 건강
- 2023. 1. 11. 23:13
이번 글에서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더 글로리'에서 나오는 박연진의 딸 하예솔이 걸린 적록색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1. 색맹과 색약의 차이점
1. 색맹
'색맹(Color blindness)'은 시세포의 원추세포 3가지 중에 한가지 색의 세포가 없어서 모든 색을 2가지의 색으로만 보이는 병입니다. 시세포에 원추세포와 막대세포 중에서 빛과 어둠을 식별하는 막대세포 기능만 동작을 합니다. 만약 원추세포 3가지 색상 중 한 가지 또는 두 가지를 가지는 경우를 '부분 색맹'이라고 불입니다.
색맹의 종류에는 붉은 색 구분을 못하는 '적록색맹'과 청색과 황색 구분이 힘든 '청황색맹'이 있습니다.
2. 색약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색맹은 색의 일부나 전부를 보지 못하고 명암만 보는 것을 말하고, 색약은 적색, 녹색, 청색 3가지의 원추 세포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그중 1~2가지 이상의 원추 세포가 부실한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색약(Color amblyopia)'는 색맹에 비해 색 구분을 잘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색상이 섞여 있는 경우 정상인에 비해 정확하게 구분을 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색약은 여러 가지 색이 섞여 있으면 구분을 잘할 수 없습니다. 색약의 증상은 대부분 적색약, 녹색약입니다. 그래서 적록색약이라고 하죠. 물체의 색깔이 적색계에 가까이 있으면 녹색계로 보이거나, 녹색계에 가까우면 적색계로 보이는 증상이에요.
색맹의 경우 색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반면에 색약의 경우는 정확하게 구분을 못할 뿐 일상생활에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02. 색맹 및 색약 치료
색맹과 색약의 치료는 선천성이냐 후천성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선천적인 경우는 아직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후천적인 경우는 대부분 다른 질명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후천적인 경우라 하더라도 원인 되는 망막 또는 시신경 질환의 경과에 따라 호전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색 구분에 민감한 직업을 가지고자 한다면 중고등학생 때 미리 색맹, 색약 등의 색각이상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03. 색약 테스트 자가 진단
색맹의 경우 색을 완전히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색약의 경우 모르고 살아 갈 수 도 있습니다. 색약의 경우 주로 검사나 테스트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테스트 이미지를 이용하여 색약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색약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더 글로리의 주인공인 전재준이 가지고 있는 유전병은 적녹색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